니가 무슨 인팁이냐는 소리를 들었다
생전 처음 듣는 폭력적인 워딩과 함께
'인프피처럼 생겨먹어선...'
전국의 인프피들이 ㅂㄷㅂㄷ 떨고 있다 나ㅁ야(INTJ)
그래서 엠비스찬1 에 이어 가지는 변론의 시간
인팁짤 한시간 동안 긁어 모았다

100% 다 맞음.
추가하면 인기 있는 연예인? 내 옆에 지나가도 별 관심 없다.
영화제 때 막 웅성웅성하는데 그냥 내 갈길 갈뿐임
그 사람들 일하러 온 거고 나랑 친해질 수 있는 거 아닌데 왜 관심을 두지..
직업적인 태도에 환호하는 이유를 모르겠다?
이런 생각
근데 이게 카와이 유미처럼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면 말이 달라지는 것이에요... 카와이ㅠㅠ


그래서 비슷하게 칭찬 같은 거 엄청 얕게 듣는다
으레 하는 말이겠거니~ 하고 흘려듣지 잘 감동하지 않는다
근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칭찬해줬다?
엉덩이에 꼬리 달고 살랑살랑 내적 땐스타임 돌입

이건 이미 쓰고 있는 것부터;;
의식의 흐름 기법 아주 좋아한다. 좋아하고.
댓글이나 좋아요 달리거나 말거나 별 신경 쓰지 않는다.
친구가 없는데 친구 없는 것도 별로 신경 쓰지 않고.
그래도 남들이 어떤 생각으로 사는지 궁금하긴 해서
자기들 일기 좀 자주 올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..^^
뭘 하고 사는지 → 이건 관심 없는데
뭘 했는데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, 스치고 간 대화나 느낌이 뭐였는지 이런 게 매우 궁금하고 재밌다. 일치를 봤을 때 애정이 샘솟고..


메신저 연락에 큰 비중을 안 둔다
상대쪽에서 연락이 답답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
- 가령 약속을 잡으려고 할 때
→ 졸라 미적거림.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에도 답을 내진 않는다ㅋㅎ - 약속을 잡고나서
→ 아니 만나서 얘기할 건데 왜 연락함..?
근데 이러고 막상 만나면 잘 논다
사람을 자주 만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그 순간 그 사람에 온전히 집중할 마음으로 나간다.
전화오는 거 아니면 핸드폰도 안 들춰보고.. 이건 이거대로 또 다른 사람 화를 초래하겠지만..
아무튼 힘든 육체 끌고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먼저인 것이다
여기서 결혼을 한다? 소울메이트고 얼마나 좋아하는 건지 상상도 안됨



같은 맥락인데
역지사지 태도가 내장돼 있어서
내가 싫은 건 남들에게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
근데 선톡이란 건
상대방의 시간 자유 집중 나와닿지않을권리
이런 사생활을 침범하는 행위라서
어지간히 편한 사이가 아니면 안하게 된다
막역한 친구나 연인 정도?
그게 아니라면 짤처럼 되묻고
내가 뭔데? 로 대부분 수렴하기 때문에 연락 안 한다

우디 앨런 최고의 영화 <애니홀>의 이 대목
"나 같은 사람을 멤버로 받아주는 클럽에는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"
여기에는 회사나 친구, 연인 모두가 들어올 수 있는데..ㅋㅋ
자기를 높게 보면서 동시에 같잖게 여기는 자아가 공존한다
행동하는 나 뒤에 관조하는 내가 항상 떠 있는 느낌?
그래서 사르카즘 유머에 환장한다. 특히 비판이 자기를 향할 때.. 너무 취향이고
살짝 망가질 때 기분이 좋다. 내 안의 마조히즘

다 맞는 듯
그런데 이런 건 웬만한 사람 다 비슷하지 않나?
그래도 개중 뽑자면 8번 18번 19번
자기 관심사가 확실해서 그걸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사람
그래서 나한테 주절주절 말해줄 수 있어야 관계가 길게 보인다
일종의 되먹임 구조인데
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건
따라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게 나를 확장한다고 느끼는..

달리 할말이 없네^^
좋은일컴퍼니 좋은일했다
훌륭한 회사

ㅋㅋㅋㅋ아 엔팁 겁나 웃기네ㅋㅋㅋ
엔팁이랑 인팁이 그렇게 잘 맞는다는데

ㅋㅋㅋㄹㅇ

이것도 맞는 것 같다
가령 법을 두고 보자면 세상에 절대적인 법은 없다,
무조건 지켜야 한다? 동의 못하고
법이란 건 구성적인 것, 인간이 인간을 위해 만든 건데
그게 내 자유를 침범한다 느낄 때 속에서 증오가 들끓는다
그러면 왜 이 법이 만들어졌는지 그것이 노리는 효과에 대해 생각해 보는 편이고
그것이 다수에게 주는 편의와 이점이 납득되면? 고분고분 받아들임

사람은 다 그래 친구^^

ㅋㅎㅎㅎㅎ


반박불가;;;

말을 정말 못한다
꿀 먹은 벙어리 자주 됨

ㅋㅋ

그래서 1 뜨는 어플들 홈화면에 안 놔둠
→ 일 제외 알림 대부분 꺼놓음 → 답장 늦음

다들 그렇다네

인티제 = 단도직입 노빠꾸 칼 같고
인팁 = 연락 잘 안하는 착한 사람 😙
별개로 생일을 축하하는 걸.. 잘 이해 못한다
내가 잘해서, 성과를 내서 축하를 받는다 → 좋음
근데 태어난 건 내가 공을 들인 게 아니잖아?
거의 태어나진 거에 가까운데.
왜 이날 축하를 받아야 하는지 납득을 못한다
물론 남의 생일은 잘 축하해준다
그치만 내 생일은 조용히 지나가고 싶음

웃기고 귀여운 게 최고

양파냐는 소리 많이 들었고ㅋㅋ 고등학생 땐 나보고 혼자서 반 전체를 왕따시키는 느낌이라고 했다. 굳이 왜 친해져야 하지? 이런 스탠스였던..


ㅋㅋㅋ상대의 의도대로 움직였을 때 일어나는 반발심
뭔가 관심을 갈구하는 저 제스처도 싫음

논쟁을 별로 안 좋아한다
이 점에서 인팁이 좀 갈리는 듯하다
천만명의 사람에겐 천만명의 사랑.. 진실이 있을 뿐이고
막 이거를 갈라치고 너가 잘못됐고 내가 맞다? 라고 생각 안 하는 편.
그저 다른 사람의 입장을 듣고 여러 개의 진실을 둥둥 띄워놓는 것이 좋다
나이 들수록 더 그런데.. 세상엔 내가 파악하지 못한 다른 단면이 있을 수도 있는 거고, 내가 그걸 확신하지 못하는 한 존중받아 마땅하다는 생각.
가령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의 관계처럼? 서로 화해하진 못하지만 각자가 잘 작동하잖아. 그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입 닥치고 존중해야 하는 게 맞지 않나? 는 생각.
이건 번외인데

자기가 자기의 결점에 대해 알고 있다.
몰라서가 아니라 알고서 하는 거다.
가령 MBTI만 해도 귀에 걸면 귀걸이,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걸 모를까봐? 그런데도 하는 건 그에 기대서 내 얘기를 풀어가는 게 재밌기 때문에... 제정신으로 자기얘기 하는 게 너무나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.
유형을 가장해서 내 얘기하기

특히 힘든 얘기는 더욱 내색 않는다.
내가 가진 우울 고통 비참 이런 건 나만의 고충일 뿐이고
타인이 이해하고 덜어줄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안함
(인간에 대한 기대가 없다)
그리고 각자 자기 인생 귀중한 시간내서 만나는 건데
내가 우울하면 어쩔건데?
힘든 걸 말하는 게 그 시간에 대한 무례라고 느껴진다
그냥 웃고 재밌게 놀고 말지
자아가 n개라고 보면 되고
정신연령도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늘어날 수 있다
다음은 그럼에도 f처럼 보이는 이유에 대해
안녕